대구 장기동 카페 - 카페 월미

이번에는 대구 장기동에 얼마 전에 생긴 베이커리 카페 

'카페 월미'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가족들과 성주에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커피 한 잔 하기 위해서

카페 검색 중 신상 카페라는 타이틀과 함께 오는 길에 위치해서 선택!!!

 

카페 월미

 

위       치: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291길 27-6 1층

영업시간:  매일 07:00 ~ 22:00 , 라스트오더 21:30 (연중무휴)

 

성서홈플러스 뒤편으로 장성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상 베이커피 카페인만큼 주차장은 제법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습니다.

 

카페 월미 전경

 

점심시간쯤 가서 그런지 1층엔 만석이고 2층에 두 자리 테이블만 몇 개 남아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에 원목과 식물(조화)을 포인트로 해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군데군데 식물로 포인트를 주었으나 1층에 화분이 몇 개 있고 2층 중앙 메인은 조화여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전면이 다 유리창이라서 햇볕이 잘 들고 전망이 잘 보였으나 저 멀리 산이 보이는 건 빼고는 건물과 도로, 주차장 뷰입니다.

 

1층 카운터

1층

 

2층

 

2층 화장실 앞

 

베이커리는 제법 많았고 그 중에서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쌀빵도 따로 있어서 밀가루 안 드시는 분들은 쌀빵 드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바질대파치아바타와 산수화 쑥라떼, 바닐라빈크림라떼 요렇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일단 빵은 기본적으로 맛있었고 바닐라빈크림라떼는 크리미 하면서 많이 달지 않아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쑥라떼는 크림라떼에 쑥가루 같은 걸 넣은 것 같았는데 살짝 쑥향과 쑥맛이 났지만 저는 바닐라크림라떼가 더 낫은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2월 중에 오픈 한 걸로 아는데 저희가 4월 2일에 갔는데 아직까지도 어수선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포장박스 그대로 대형거울이 세워져 있었고 카페 주차장 입구 부분에 한 분이 작은 나무를 심고 계시고 있었습니다. 들어올 때는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대부분 빠져나갔고 한산했습니다.

아마도 점심시간 주변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셨는 것 같았고 젊은 사람들 보다는 중년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학교 앞이라서 학부모손님이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 베이커리카페라고는 하나 요즘 워낙 인테리어를 빵빵하게 오픈해서 '카페 월미'는 동네 조금 큰 카페정도로 인테리어도 그냥 깔끔한 편으로 커피나 빵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운전해서 이 곳까지 다시 먹으려 올만큼은 아니어서 저는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였다면 가끔은 갈 수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참 이 곳의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화장실입니다.!!!  변기가 있는 칸에 아주 작은 세면대가 개별로 하나 더 있습니다.

밖에 큰 세면대가 있는데 개별 칸에도 하나씩 있어서 사람 많을 때 손 씻는 거 기다리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으로 '카페 월미'에 대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화장실 얘기로 끝이 나니 조금 그렇긴 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