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형 카페/베이커리 맛집 - "스페이스 임원"

"어디 빵 맛있는 집 없을까?"   "어디 바람 쐬려 갈 때 없나?"

날씨도 따숩고 화창해질수록 이런 말들을 저도 하고 주변에서도

많이 듣게 되는 요즘입니다.~~

식구가 맛 있는 빵을 먹고 싶다고 푸념 아닌 푸념을 해서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바람도 쐴 수 있는

그리고 이왕이면 신상인 곳을 손품을 팔아서 검색!!!!!

일단 장소는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해서 경산으로 결정!!

알고 보니 경산에 대형 신상 카페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저는 그 중에서 '스페이스 임원'을 pick!!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대형 카페에 빵과 커피가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스페이스 임원

 

주 소 :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로 700 

영업시간 : 월 ~ 일 10:00 ~ 21:30

 

경산 하양에 위치하고 있고 카페 앞으로는 금호강이 가까이 있고 

카페 앞이 길이 금호강 자전거길이여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커피 마시려 오시더라고요.

그리고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바로 옆에 '인필름'이라는 신상 대형 카페가 가까이 있습니다.

저희도 네비 찍고 가는데 밭 사이로 가는데 여기에 있나 싶은데 삐까번쩍한 건물이 보이길래

저기다 하고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건물모양이 달라서 맞나 했는데 '인필름'이었습니다.ㅋㅋ

주차한 김에 '인필름'에 들어가려다가 그래도 '스페이스 임원' 찾아서 오거고 바로 앞에 있길래

차 빼서 '스페이스 임원'으로 갔습니다.

주차장 입구

주차장

가는 길이 그리 넓지 않아서 차 두 대가 여유 있게 지나가기는 어려워서 천천히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페 주차장 입구가 좁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넓지도 않아서 차가 우회전해서 진입하기가 살짝 빡빡했습니다. 초보이신 분들은 조심해서 진입하셔야 할 듯합니다. 주차장은 대형 카페인 만큼 널널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인필름 건물이 보입니다.ㅎㅎ

 

메인 입구

메인 카운터

 

메뉴판

 

 

목재소재로 된 벽과 양철 지붕, 콘크리트 담장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건물입니다. 목재외벽이 많이 낡아 보이는데 

그것 때문인지 건물 전체가 멋스럽고 차가운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콘크리트 담장을 돌아들어가 입구를 들어서면 파스텔톤의 커다란 꽃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따스한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베이커리류는 종류는 제법 많았지만 수량이 보통 4~6개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아서 손님이 많을 때는

빨리 소진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가 메인 건물이고 ㄷ자 모양으로 건물 양쪽으로 1501,1502 건물이 한 채씩 있습니다.

 

1501

1501 1층 내부

1501 2층 건물 중앙 뷰

1501 2층 논 뷰

1501 2층 테라스 논 뷰

1501 야외

 

1501 건물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좁고 긴 형태이고 한쪽은 물멍 가능한 벤치형 좌석이고 반대편은 일반 테이블자리입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거라서 바닥이 딱딱한데 입구 쪽 셀프코너에 얇지만 둥근 방석이 몇 개 마련되어 있어서 

방석 이용하시면 그나마 낫습니다. 물멍자리라서 비 올 때 앉아 있으면 너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층고가 높은 삼각형 천정이 나옵니다. 이곳도 전체적으로 원목 인테리어에 양쪽으로 길게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베란다 형태로 된 아일랜드식 자리가 있는데 좁고 긴 창으로 초록 논 뷰가

멋지게 펼쳐져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는 여기는 창문이 없습니다.!

1501 입구 맞은편으로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야외테이블이 있는 제법 넓은 야외 공간이 나옵니다. 조금 휑한 느낌이긴 한데

잔디가 푸룻푸룻 올라오면 싱그러운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1501 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자동 비데를 설치해서 볼 일 보고 나시면 자동으로 물 내려갑니다. 근데 화장실 안에 고리가 없어서 가방을 걸 수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1502 입구

 

1502 내부

 

1502 내부

1502 야외

 

 

1502는 1501가 다르게 반려동물 동반 금지!

1502는 단층으로 되어 있고 중앙에 플랜테리어와 함께 천장에 긴 천창이 포인트였습니다.

이곳은 1501보다는 공간이 작았고 여기도 밖에 야외 공간이 있으나 협소하고 길에 지나다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랫동안 커피 마실 공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스페이스 임원의 메인 연못(?)이 보이는 물멍 가능한 1501에서 자리를 잡고 커피와 베이커리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문경 오미자몽 에이드에 크로와상 무화과 샌드위치 브런치와 딸기 페스츄리, 앙버터소금빵

주문했습니다. 10:00~16:00 사이에 브런치 메뉴를 시키면 음료 한잔은 20%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오미자몽은

할인받았습니다.

베이커리류 진~~ 짜 맛있었습니다.!!!!

크로와상과 페스츄리 결대로 찢어지고 바삭하고 버터 풍미도 정말 좋았습니다.!!

딸기와 방울토마토도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도 괜찮았고 문경 오미자몽 에이드는 쏘쏘 하다고 하네요..ㅎㅎ

베이커리가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못 먹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빙수가 딴 데보다 저렴(?)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다음을 기약했습니다.ㅎㅎ

 

스페이스 임원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원목의 인테리어로 따뜻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고 초록의 논 뷰와 물멍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이커리가 너무 맛있어서 거리는 있지만 비 올 때 맞춰서 방문해 볼까 싶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