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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심리학

형태주의 심리학

by 미니슬기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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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주의 심리학

형태주의 심리학(또는 게슈탈트 심리학)1910년에서 1912년에 걸치는 기간 동안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정신 현상을 개개의 감각적 부분이나 요소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그 자체로서 전체성으로 구성된 구조나 갖고 있는 특질에 중점을 두고 이를 파악한다. 이 전체성을 가진 정리된 구조를 독일어로 게슈탈트(Gestalt)라고 부른다. 이 시기는 독일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M. Wertheimer)가 자신의 논문 <운동지각에 관한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ies on the perception of movement)을 통해 일상적인 지각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시기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의 창립에는 철학자 칼 슈툼프(Carl Stumpf), 에렌펠스, 물리학자인 마흐의 세 사람이 큰 영향을 끼쳤다. 칼 슈툼프(Stumpf)는 분트(Wundt)와의 논쟁 과정에서 숙달된 청자들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보다 음악적 관찰자로서 더 적합함을 주장하였다. 또한 에렌펠스는 "형태질"의 존재를 주장하여 특정한 경험의 질은 개별적 감각 요소 이상임을 역설했다. 마흐는 특정한 공간-형태는 더 기본적인 요소로 환원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후의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이들의 영향 아래 성장하였다.

 

막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apparent motion)에 주목하였으며, 여기서 실제로는 없었지만 지각된 움직임을 '파이(phi) 운동'이라 불렀다. 이를 토대로 그는 "부분 과정 자체가 전체의 고유한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문을 연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베르트하이머의 피험자였던 코프카(Koffka)와 콜러(Kohler) 역시 게슈탈트 심리학자였으며, 모두 슈툼프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콜러는 이후 게슈탈트 이론의 보급에 노력을 기울였고 코프카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미국으로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특히 게슈탈트 현상이 어떤 원리로 조직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하였으며, 이 연구들로 밝혀진 것들을 게슈탈트 체제화 원리(Gestalt organizing principles)라 이름 붙여 발표하였다.

 

게슈탈트 심리요법

게슈탈트 심리요법(Gestalt 心理療法)은 정신 치료법의 하나로 개인이나 집단을 상대로 하여 사람을 하나의 전체로서 치료하는 것을 강조한다. 즉 사람의 생물학적 요소와 그것들의 유기적인 기능과 지각적 구성, 생물학적 요소와 외부 세계의 상관성을 강조한다. 과거를 회고하거나 미래를 기대하기보다는 즉각적인 경험에 대한 감각적 인식에 초점을 두며, 환자의 성장을 촉진하고 전체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제안하는 것은 창발성, 다중안정성, 불변성이 있다. 창발성은 구상화라고도 하는데 인지의 생성적 특성이다. 구상화가 있어서 실제로 감각이 인지한 것을 넘어 실제로 감각되지 않은 정조를 인지할 수 있다.

다중안정성은 한 개의 사물을 두고 여러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인지적 성질을 말한다. , 한 개의 감각에서 여러 개의 안정적인 인지 상태가 가능한 성질이다. 불변성은 우리 눈에 들어오는 시각 정보가 기하학적인 변형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같은 사물로 인지할 수 있는 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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