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dy/심리학

상담 심리학 - 칼 로저스

by 미니슬기 2024. 2. 18.
반응형

상담심리학

 

상담심리학(counseling psychology)이란 상담의 목적이나 방법, 과정 따위를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상담 심리학자들 사이의 통합 주제는 자산과 강점, 사람과 환경의 상호 작용, 교육 및 경력 개발, 간단한 상호 작용, 건강한 성격에 대해 초점이 맞춰집니다.

상담심리학에서 인간 중심 치료를 개발하여 인간성 심리학을 개척한 칼 램섬 로저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 로저스의 생애

 

칼 로저스(Carl Rogers, 1902~1987)1902년 시카고 교외에서 51녀 중 넷째로 어린 시절 가족의 유대를 강조하고 매우 엄한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가족들과는 잘 어울렸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섞이지 못했습니다. 고독한 소년으로 책을 읽는 데만 몰두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과학적인 농학도가 되었고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감이 키워져 위스콘신에 있는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했으나 크게 학문적 감명을 받지 못하고 종교학회에 참석한 후 전공을 신학으로 바꿨는데 이유는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국제세계 학생 기독교연합회의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 가게 되었으며 그곳에서의 경험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괜찮은 사람들도 얼마나 다양한 종교적 교리를 신봉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사고를 억지로 확장한 결과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부모님과의 분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부모님과의 갈등은 힘들었으나 독립적인 인간으로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24년 가장 진보적인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으며 탐구의 자유와 진리를 추구하는 것에 신념을 갖고 있는 유명한 학자, 교수들과 지냈으며 좋은 시기였으나 이보다는 아동 상담 쪽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뉴욕에 아동학대 방지협의 아동연구부서 심리학자로 고용되었으며 연봉 등 좋은 조건이 아니었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다른 모든 것들도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12년의 세월을 보냈으며 비행 청소년 진단. 계획, 치료 면담을 하면서 심리치료에 빠져들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치료할 수 있느냐는 고민을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상처를 주는지 어떤 방향을 가야 할지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 어떤 경험이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내담자 자신이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자가 자신의 영리함과 학식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를 없앨 수 있다면 치료 과정의 변화에 대해 내담자에게 더 잘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로저스는 평생 200편 이상의 논문과 15권을 저서를 출간하였습니다.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 개념

 

칼 로저스는 당시 상담의 주된 방법인 정신분석학과 지시적 상담의 입장을 반대하며 비지시적 상담(Nondirective counseling)을 표방하면서 새로운 상담 원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담에 접근, 인간은 유기체로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형성해 간다는 신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간중심 상담의 이론 발달 4단계

 

· 비시지적 단계(1940~1950) - 1940년 비지시적 단계가 처음으로 적용된 해이며 이 시기에 감정의 반영과 비지시적 기법을 사용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 내담자 중심 단계(1950~1957) - 지시적 상담에서 내담자 중심 상담으로 이해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의존적 환자가 아니라 책임 있는 내담자로 취급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경험적 단계(1957~1975) - 유기체적 경험은 내담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기 행동을 이끄는 데 중요한 준거가 되었습니다.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전문적 관계의 상호성이 충분히 발전되면서 이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습니다.

· 인간중심 단계(1975) - 내담자 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전환된 시기가 정확지는 않지만 칼 로저스가 개인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관심이 교육, 산업, 사회와 같은 보다 넓은 측면으로 옮아가기 위해 시작한 1970년 중반으로 보았습니다.

 

칼 로저스의 인간관

 

칼 로저스는 인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본질적으로 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때로 신뢰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남을 속이거나 미워하거나 잔인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방어성에서 나온 것일 뿐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생각입니다. 방어성은 실제 자기이상 자기간의 큰 불일치에서 야기되어 이 두 요소 간의 불일치가 커질수록 사람은 경험에 덜 개방적으로 되고 남을 불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존엄성과 가치 있는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사람은 자신이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운명을 통제할 수 있으며 흥미와 관심을 자유롭게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이상으로 로저스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관점입니다. 그러면 내담자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담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즉 내담자 자신입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완전한 자기 노출을 통해 통찰을 끌어낼 수 있는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담자는 자기 이해를 통해 자신을 더욱 신뢰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인간은 실현 경향성이 있는 존재로 유기체를 유지,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제반 능력을 발달시키는 타고난 성향이 있는 존재입니다. 이는 유기체를 동기화시키는 주된 힘이자 기능으로 일반적인 욕구와 동기를 비롯하여 신체 성장, 성숙, 친밀한 대인관계 욕구, 자율성 욕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실현 경향성은 무엇이 되고자 하는 충동이자 자기 능력을 표출하고자 하는 성향으로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삶의 중요한 동기가 됩니다. 이 경향성은 평생 지속되고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개인마다 독특한 특성과 잠재력을 개발시켜 나가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 현상학적 조망을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현상학적 조망이란 사람마다 특수한 경험 세계인 현상적 장이 각 사람의 행위를 결정하므로 대상이나 사건 자체보다 현상에 대해 개인이 어떻게 지각하고 이해하는가에 의해 행동양식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현상적 장은 개인의 사적이고 주관적 경험의 영역을 말합니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현상학적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내적 조회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개인의 행동과 적응 방식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지각과 일치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개인적, 주관적 세계에 살고 있고 고학이나 수학 같은 객관적 기능도 주관적 목표와 선택의 결과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대해 경험 하는 주체이며 개인의 경험은 가지구조로 통합되고 자기에 대한 지각과 불일치하는 것은 무시되거나 왜곡되게 지각됩니다.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사람은 자신의 주관적 측면을 수용하고 외부 평가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적 평가를 신뢰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