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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심리학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 프로이트

by 미니슬기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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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1856~1939)

체코슬로바키아 유대인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4세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하여 의대 졸업 후 신경병리학을 강의하였다. 프로이트의 사상의 변천으로 제1기는 히스테리 연구를 시작하여 자유연상법을 확립하고 꿈의 분석을 저술한 1879년까지의 시기이며, 의식과 무의식을 구별하였다. 2기는 정신분석 입문이 쓰인 1897년부터 1923까지 정신분석 이론과 치료기법이 급속도로 발전한다. 3기는 1923년 이후 애매하게 되어 있던 자아의 기능에 관한 것 등이 명확해지는 시기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정신 결정론적(Psychic Determinism) 관점으로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건도 실제로는 반드시 과거의 일과 연결되어 발생한다고 보았다. 또한 성격의 역동성(Dynamics of Personality)인 본능은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삶의 본능은 에로스 즉 생존과 종족의 번식 목적으로 한 접촉으로 개인의 창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본능적인 에너지이다. 초기에는 성적 에너지를 리비도라고 불렀지만 후에는 모든 삶의 본능에 관련된 정신 에너지를 리비도라고 부름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했다. 죽음의 본능은 모든 유기체는 무생물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충동이 있으며 죽음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고 죽음의 본능에서 공격 욕구도 파생된다. 공격이란 죽음의 본능에 내포된 자기 파괴의 욕구가 외부의 다른 대상물로 돌려진 것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하고 무의식이란 선천적인 부분과 무의식에서 전의식, 의식까지 올라갔다가 에고의 억압으로 다시 무의식으로 밀려난 부분이라고 했다. 심리학에서 무의식이란 사전에 인지한 상태의 무의식으로 이 순간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전혀 인식하지 못한 무의식은 꿈을 통해서 드러나고 또는 개인의 해동 전체를 조종하고 결정한다. 의식이란 개인이 어느 순간에 의식하고 있는 모든 것으로 감각, 지각, 경험, 기억 등 인식할 수 있는 정신생활과 전체 마음 중의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의식된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무의식과 전의식으로 잠재된다. 전의식은 현재는 인식되지 않지만 전에 의식했던 것이 저장된 곳으로 조금 노력하여 집중하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문제해결이나 의사결정, 창작활동도 전의식의 기능이다. 1923자아와 이드(The Ego and The Id)’에서 인간의 정신 구조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성격은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이루어진다. 이드(원초아)는 생물학적 구성 요소로 인간의 성격은 이드에서부터 나중에 에고와 슈퍼에고로 분화된다. 주로 본능성과 충동성으로 구성되며 이드의 내용과 과정은 전적으로 의식되지 않는다. 에고(자아)는 심리적 구성 요소로 이드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 현실과의 협상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 필요에 대처하는 것이 에고의 역할이다. 이드의 본능과 외부 현실 세계를 적절하게 조절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드가 맹목적으로 욕구의 충족을 꾀하는 데 비해 에고는 현실검증 과정을 거쳐서 주관적 욕구와 외부의 현실을 구별한다. 건강한 자아는 본능적인 욕구와 초자아를 중재하며 현실과 환경을 참작하여 합리적으로 욕구를 충족시킬 방법을 만들고 적응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하며 의식 수준에서 느끼는 감각, 생각, 정서나 행동을 통해서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반응하므로 현실과 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슈퍼에고(초자아)는 사회적 구성 요소로서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물려받은 사회의 가치와 도덕, 윤린, 양심이 내면화된 표상을 말한다. 자신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가늠하면서 완벽을 추구하는 기능이며 인간이 죄를 범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초자아는 자아를 돕는 기능으로 이드의 욕망을 평가하고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도덕적 판단을 내리고 양심의 기능을 하므로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도록 한다.

프로이트 이후 직/간접적으로 그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정신 분석가들이 배출되었다. 그들 중 유명한 학자로는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아들러 등이 있다. 정신분석학의 과학적 지위에 대한 비판보다는 그 이론 자체가 적용되지 않은 부분들과 문제점, 그리고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반발감 등으로 영향력이 축소되어서 현대 심리학에서 정신분석이 차지하는 위치는 크지 않으며, 그들은 미국 심리학회 단체 중 가장 큰 단체인 APA10% 미만,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단체인 APS5% 미만을 차지한다. 특히 실험심리학자들(기초심리학자들) 중 정신분석학을 지지하는 학자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에 와서 정신분석학은 주로 임상가들에 의해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정신분석은 문학비평 등 심리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추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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